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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7호 묵었던 부부입니다 ㅎㅎㅎ
어제 도착해서 하루는 정비하고 이제 후기 남깁니다!!
태국 골프투어 예정이신분들중,
구장을 고민하는 누군가가 보신다면, 당장 예약하세요.
원래는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가, 일이 좀 생겨서 급하게 태국 골프 여행을 떠났던지라, 찾아볼 시간이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일단 비행기부터 발권받고, 페어웨이, 그린 컨디션 좋은 곳으로 가려고 유튜브 영상을 위주로 찾던 중.. 몇 곳을 비교하다가 더파인CC로 결정했네요.
6박 7일간의 일정동안 그 어떤것도 불편하거나 어려움없이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후기가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구장 컨디션
한국에서 1년에 30~40번정도 골프장을 갑니다. 보통 20~30곳의 구장을 돌아가면서 다니는데, 한국기준 그린피 20~25만원 수준까지는 됩니다. 양잔디는 아닌데, 조선잔디인거 같고, 그린 컨디션도 상당히 준수한편이고, 스피드는 살짝 느린편입니다.2점 초반~중반 정도?
샷 디봇이 나면 캐디분들이 바로바로 흙을 깔아주셔서 그런지 많은 인원들이 온다고 들었는데도 생각보다 페어웨이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2, 숙소 컨디션
남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단층이고, 식당 및 스타트 하우스랑 가까워서 너무 편하게 지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침대커버랑 이불도 갈아주셔서 아주 쾌적하게 잘수 있었어요. 작은 냉장고도 은근히 성능이 좋아서 살얼음이 생겼어요.
다만, 아무래도 동남아라서 그런지 약간의 벌레들이 있긴 있어요, 저는 뭐 아무렇지 않았으나 여자분들한테는 살짝 놀랄만한 상황이 아주 가끔 연출될 수 있을꺼 같네요. 이런건 남자분들이 잘 잡아주시면 될꺼 같네요
3. 가격
가격을 논할수가 있을까요. 시즌에 따라 다르나 가격은 넘사벽입니다. 가성비로는 뭐...
4. 밥
밥은 정말 최고예요. 한국 어지간한 상급 식당만큼 맛있어요. 조식은 메뉴가 거의 같아요. 과일 종류만 조금 달라지 수준? 그런데 점심 저녁은 제가 10끼를 넘게 먹었음에도 단 한번도 같은 메뉴가 없었어요. 대충 생각나는건 삼계탕, 뻐해장국, 삼겹살, 족발, 수육, 비빔밥.... 뭐 암튼 엄청 종류도 다양한게 이게 맛이 엄청나요.
처음 여행 떠나기전에는 한식 질리거나 맛없으면, 현지식당 찾아다니면서 밥먹으려고 생각도 했었는데, 7일동안 계속 제공되는 한식만 먹었네요..ㅎㅎ
메뉴가 늘 바뀌고 맛도 엄청 좋으니, 다른 음식 생각이 전혀 안나요.
맛난 현지 과일도 많이 먹을수 있습니다.!! 살 찔 수 잇으니 유념하세요!
5. 마사지
늘 골프 치고 마사지를 받았어요. 1시간 30분씩... 마사지는 사람마다 느끼는게 너무 달라서.. 저와 와이프는 시원하게 잘 받았어요.
태국 골프는 처음이였습니다. 그간 한국서 수많은 라운딩을 다니며, 한국의 골프 문화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살짝은 충격이였습니다. 이게 골프지...라는 생각..
한국에서는 너무도 타이트한 시간과 밀어내기식 공장같은 구조.. 캐디 구하기도 힘들다보니, 캐디들의 갑질이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
7일간 태국에서 접대를 받고온 기분이였습니다.
모든 직원들은 하나같이 친절했으며, 밝고 긍정적이였어요. 캐디분들도 업무적으로의 차이는 있겠으나, 친절함은 모두 최고 였습니다.
와이프와 돌아오는길에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오자고 약속했습니다.
꼭 다시 방문하도록 할께요!
그때는 사장님, 직원분들과 더 많이 얘기 나누고 좋은 시간이 가져보길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대박나세요! ㅎㅎ